안녕하세요. 저는 18기 석준우입니다.
분명 공부하다 보면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 슬럼프를 극복하신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그 기회 꼭 놓치지 말고 합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곧 과목이 개편되는 공채시험으로 합격을 하여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 수험생활을 했는지 공유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공부를 군대 전역하고 시작하였고, 학교 행사에서 최소한으로 참석하면서 독서실이나 집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서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찰이 빨리 되고 싶었고 과목이 개편된다면 저에게 불리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교 고시원에 들어가 꾸준히 공부했고, 특히 방학에는 제가 직접 독서실 열어가면서 고시원에 들어가 공부했습니다.
저는 휴학하고 독서실에서 아래 표와 같이 시간을 짜놓고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공부가 안되는 날에는 그날 그냥 쉬고 운동이나 하면서 수험기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기억에도 잘 남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9시~12시
영어
13시~18시
법과목 2개
19시~22시
한국사
한국사 – 박찬 선생님 : 남들에게는 쉬운 과목이지만 저에게는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저는 기본이론, 기출문제 모두 인강으로 한번 두 번은 들어가면서 공부했고 그 이후부터는 기출문제집과 암기노트만 가지고 공부했고 시험 막판에는 동형모의고사나 기출에서 어려웠던 지문들 오답노트 만들어서 시험대비 했습니다.
영어 – 공채시험 과락 비중이 가장 큰 과목인 영어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문법과 독해는 인강으로 학습하고 풀 수 있는 하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그리고 ebs수능특강도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경찰기출 영단어 교재 하나만 꾸준히 외워가면서 모르는 것들은 단어장을 만들어 항상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 : 김재윤 선생님/신광은 선생님/김민철 선생님
기본적으로 저는 기본이론과 기출문제강의를 1, 2회독씩 하면서 공부했고, 그 이후로는 기출문제와 최신판례, 법개정안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이지만 기출문제만 충분히 연습하고, 어려웠던 지문들과 최신판례만 오답노트에 만들어 공부한다면 충분한 합격점수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1000m 9점 100m 7점 악력 10점 팔굽 6점 윗몸 4점 총점 37점)
1000m와 100m는 일주일에 2,3일정도 동네 운동장에서 구보뛰면서 체력을 길렀고, 악력은 턱걸이 하면서 자세교정도 할겸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윗몸, 팔굽은 저도 준비를 잘못했지만 그래도 턱걸이 했을 때 처럼 꾸준히 기구 이용해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필기 합격하고 부터는 체력학원에서의 프로그램을 따라서 체력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은 윌비스 면접학원에 등록하여 학원 스케줄에 맞게 프로그램을 따랐고, 학원에서 맞춰준 조원들과 꾸준히 토론을 하면서 부족한 점과 보충할 점들을 조언해주었고, 최신주제를 공유하며 조사해가면서 준비했습니다.
분명 공부하다 보면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 슬럼프를 극복하신다면 분명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그 기회 꼭 놓치지 말고 합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